느린달팽이

생존 신고로 할 일이 없으니 블로그라도 조금씩 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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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화창한 베트남 아침 날씨!!

가끔 비가 너무 무섭게 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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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격리 일주일인데 오늘 코로나 검사(PCR)를 또!! 받았는데요.

지금까지 총 3번의 검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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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입국 전, 입국 후 2일차에 한번, 6일차에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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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베트남에 코로나 검사 하시는 분은 너무 아프게 검사하네요. ㅠㅠ

코 안쪽으로 면봉을 깊숙히 넣고 빙글빙글 돌리는데......... 순간 욱 했음!!

격리 중에는 누군가가 딱 시간이 되면 문앞에 식사를 놓고 노크를 하고 갑니다.

마치 사육하듯이 ㅋㅋ

진짜 사육 당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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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가지러 문을 열면 앞방에 격리하시는 분과 살짝 인사도 하고 그렇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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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식사는 아침은 베트남 현지식이고 점심, 저녁은 한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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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식은 모 사실 부실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모 걍 먹을 만 하더라구요. 음식을 그렇게 가리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ㅋ

개인 취향이라서.. 옆 방분은 안드셨다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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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식은 꽤 생각보다 퀄러티가 좋습니다.

특히 아주 뜨끈한 상태로 배달이 되서 만족도가 높네요.

사실 약간 어설픈 한식이긴 하지만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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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튀김과 모닝글로리 무침(?)이 맛있더군요.

콩나물도 베트남에서 키우는 건지 콩나물국도 자주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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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격리 하시는 분은 시가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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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일어나서 밥먹고, 주식 공부 좀 하고, 운동 (팔굽혀펴기, 스쿼트??) 조금 하고, 다시 밥먹고 책보고, 유튜브, 영화보고 또 밥먹고 그러면 시간은 나름 잘 가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잘 하지 않던 블로그도 자주 쓰게 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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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코로나 검사가 이상이 없으면 내일 회사 기숙사로 이동해서 또 일주일 자가격리 들어가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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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일주일 동안 또 코로나 검사를 얼마나 받을 것인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