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달팽이

진지하게 모래시계 보며 이닦는중..

저도 모래시계 쳐다보면서 이닦아봤는데

시간이 너무 안가더라고요 ㅋㅋㅋ

3분이 이렇게 길었나?

그동안 허투루 닦았나싶고,,,;;

이번기회에 둘째랑 같이

모래시계보면서 깨끗이 닦아보려고요!!

저는 9시가 오픈시간인줄알고

일찍가면 좀 더 진료 빨리 볼수있을까 하고

기대하고 갔는데

아직 진료시작전 ㅋㅋㅋ

9시30분 진료시작이라서 15분정도 기다린듯...

항상 오후에 진료를 봐서 오픈시간이 9시30분인줄 몰랐어요 .

둘이 할게 없어서 셀카찍기 ㅋㅋㅋ

9시30분 예약시간이 되어서 들어가서 진료시작!!

원래 충치가 약간 있던곳 위주로 확인해주셨고,

더이상 진행된 충치는 없다고 하셨어요.

지난 진료때 무리 없이 잘 봤던터라

입에 바람 칙칙~나올거다.

혀를 살짝 누를수 있다~ 라고 미리 말을 안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이번엔 긴장을 많이해서

선생님이 조금만 혀를 건드리면 구역질을;;;;

역시,,,육아는

맘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는거 같아요ㅋㅋㅋ

아래쪽에 앞니가 많~~이 흔들려서

오늘 검진 간김에 발치도 하려고했는데

의사쌤이,,

지금 영구치가 밑에서 잘 밀어올리고있고

기본검진 하는데도 구역질 할 정도로

겁을 먹은 상태라서

좀 더 지켜보자고,,

무리하게 발치할 정도로 시급한 사안은 아니기에

집에서 자연스럽게 빠질수 있게 두자고 하셨어요 ㅠㅠ

제맘 같아서 확!! 뽑아주세요 하고싶었지만

안그래도 겁많고 예민한아이라서

선생님말씀대로 좀 더 기다려보기로 ㅎㅎ

아휴...육아는 예측불가하고 인내 또 인내 ,,,

유치원에서 이 빠진 친구들이 많아서

엄청 부러워하면서 빨리 이 빠지길 기다리길래

잘 뽑을줄 알았는데

막상 뽑으려니 무서웠나봐요 ㅠㅠ

귀엽기도하고 답답하기도하고~~

이뽑고 유치원간다고 신나서 치과에 들어갔는데

검진만 받고 나왔어요 ㅋㅋ

 집에서 뺀 첫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