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번 설은 베트남에서 보내게 되는 첫번째 설입니다.

타지에서 외롭게 홀로 설을 맞이해서 그런지 구정연휴 내내 구내염에 침을 삼키면 목도 아프고 컨디션이 무지 좋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술은 또 먹었네요.)

아무튼 이번에 컨디션이 좋지 못하니 마스크를 항상 쓰고 다녔지만 코로나 감염이 된게 아닌지 괜히 겁이 나더라구요. 다행인지 미각이나 후각에는 이상이 없기는 한데 확실히 확인을 하기 위해서 코로나 홈테스트를 했습니다.

방구석에 혼자 테스트 키트를 꺼냈습니다.

셀트리온 제품이고 제품이름은 디아트러스트하고 하네요. 2번 테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사용 설명서가 잘 나와있구요. 따라하기 상당히 간단 합니다.

면봉을 코속 깊숙히 넣고 채액을 묻힌 후 추출액과 섞어 테스트기에 3방울 떨어뜨리면 끝입니다.

내용물은 명봉, 추출액 튜브, 테스트기가 있네요

남이 코를 쑤셔(???)주면 아프던데 제가 직접 쑤시니 할만하더라구요.

코에 채액에 적당히 잘 붇은 상태에서 아래 사진과 추출액과 섞어 줍니다. 설명서에는 10번 이상 휘저으라고 하네요.

 
 

그리고 콧속 채액과 섞인 추출액을 테스기에 3방울 떨어뜨려 주면 추출액을 흡수하면서 테스트 결과를 보여줍니다.

제 결과는 음성!!! 아래 사진과 같이 C옆에 붉은색 줄이 나오면 음성입니다.

C와 T에 붉은색 줄이 2개가 나오면 양성!!!

결과는 15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지만 저는 5분 정도만에 결과가 나오네요. ㅋ

마무리는 테스트한 폐기물은 잘 밀봉해서 버려야겠습니다.

현재 베트남은 거의 위드 코로나인 것 같습니다.

이제 사람들도 크게 코로나를 신경쓰지 않고 일상 생활을 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여기 저기 설날 축제로 사람이 엄청나게 모이네요.

빨리 코로나 시대가 끝나길 바래봅니다.

 

반응형
반응형

오늘은 우기철인데도 오랜만에 저녁에 날씨가 좋네요. 

호텔 베란다에 나왔더니 그렇게 덥지도 않고 나름 상쾌한 베트남 공기를 느낄수 있네요. ㅋㅋ

일단 도시쪽이 아니라서 그런지 공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자가격리도 아직 9일이 남았는데 아직까진 지겨운 것은 없네요.

 

이번에 베트남 입국 때는 코로나 때문에 준비 사항이 많았습니다.

 

우선 비행기 탑승 시에도 방호복을 입어야 했고 내려서 호텔로 자가격리 할 때까지 방호복을 입고 있어야 했습니다.

 

그거랑은 별도로 필요한 서류는 아래와 같네요.

 

1.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서(영문)

베트남 입국전 72시간 내에 검사해야 합니다.

병원에서 PCR (코로나 검사) 검사 하면 하루만에 결과가 나오고 영문 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확인서 발급 시 여권을 들고가야 합니다. 영문이름과 여권번호가 맞는지 잘 확인해야 뒷 탈이 없겠죠??

비용은 검사 비용 약 7만8천원, 확인서 발급 비용 2만원이 필요하네요.

 

2. 코로나 백신접종 확인서(영문)

이건 질병관리청에서 인터넷으로 발급 가능합니다. 공동인증서도 필요하구요.

요즘 공동인증서 잘안쓰는데 이것 때문에 발급 받았네요.

 

예방접종 도우미 > 전자민원서비스 > 예방접종증명서

 

nip.kdca.go.kr

그런데 막상 확인서 발급 받아 갔는데 제출하라고 안하더라구요. ㅋㅋ 

 

3. 비자 신청서, 초청장, 비자 발급 증명사진 2매 

비자 신청서는 도착해서 하면됩니다. 그런데 이건 장기간 베트남에 머무르지 않으면 필요 없을 것 같네요.

 

4. 베트남 검역 설문지

요건 휴대폰 어플에서 해야 합니다. 전 비행기 타기 전에 미리했서 갔습니다.

tokhaiyte..vn에 접속해서 설문지 작성해야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접속해서 Entry declaration을 선택하고 태극기를 선택하면 한국어로 설문지 작성을 할수가 있습니다.

 

설문지는 그냥 작성하시면 되는데 거주지의 주소까지 상세히 적어야 하니 꼭 기억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설문지 작성이 끝나면 QR 코드가 생성되는데 캡쳐해두시는 좋습니다.

검역 검사 시 보여 달라고 할 수도 있다네요. 저는 보여 달라고 하지 않더라구요.

 

 

사실 설문지나 비자 같은 경우는 현지 공장에 도착해서 작성하셔도 되지만 미리 할수 있는 건 공항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미리 하는게 좋더라구요.

공항에 에어컨도 안틀어주던데 오래 기다리면 힘들잔하요? ㅋ

반응형
반응형

이번에 회사에서 장기 파견으로 베트남 나트랑(Nha Trang)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체류 기간은 얼마가 될지도 모르고 회사에서 가라고 한다고 와버렸네요. 일단 계약서는 36개월(3년)로 서명하고 왔는데 암울합니다. 언제 돌아가게 될지..

울산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해서 인천공항 거쳐서 한국시간으로 새벽 2시쯤에 베트남 호텔에 들어왔습니다.

생각보다 안락해보이는 호텔이네요.

여기서 1주간 격리, 또 회사 숙소에서 1주간 총 2주간 격리해야 합니다.

한동안 지쳤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2주간 쉴 수 있겠네요 ㅋㅋ

지겨운 생활에 대한 걱정보다는 걍 쉴수 있어서 좋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자격 격리중에 제공되는 음식은 따로 없습니다. 물만 있음.

우리나라에서 자가격리하면 뭐 엄청 많이 주는 것 같던데...

이건 모~~ ㅋㅋ 냉장고에는 물뿐이네요!! 개인적으로 물도 많이 마시는 편인데 이걸로 일주일 안될 것 같은데 ㅠ_ㅠ

그래도 회사에서 별도의 구호 물품을 보내주셔서 다행입니다. 쪼코파이, 라면, 음료수... 그리고 하이타이(??)

 

베트남에서는 코로나 상황이 한국보다 더 안 좋다고 하던데.. 입국절차가 엄청 까다롭네요.

 

비행기 탑승전에 방호복을 입어야 합니다.

베트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모든 짐은 방역을 하더라구요.

내 베낭에 막 물 같은 것을 뿌림 ㅡ,.ㅡ;;;

 
호텔에서도 또 방역하고 철저한 관리 감독!!ㅋㅋ 방 배정!!

조심해서 나쁠건 없지만 상당히 피곤하네요~

여권도 빼꼈네요 ㅋ 도망 갈수도 없음

아무튼 2주간 잘 버텨보겠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