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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 휴일 첫 술은 안동소주입니다. 

아이들을 재우고 와이프랑 간단히 전통주 맛을 보았습니다. 

동네마트에도 팔기 때문에 쉽게 구매 할수 있습니다. 

안동소주에는 브랜드가 많은데 제가 마신 술은 일품입니다.

마트에는 갈색병에 40도 짜리와 아래 사진과 같은 투명한 색의 21도 짜리가 있네요.

 

40도 짜리도 맛보았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ㅠ_ㅠ

블로거의 길은 어렵네요. ㅋㅋ

안동소주 21도

40도 짜리는 안동소주 사진은 인터넷에서 주워왔습니다.

6병 먹은 건 아니고 1병 마심 -ㅁ-;;

참고로 안동 소주는 100%우리쌀과 지반암반수로 만든 증류주로 오랜 시간 숙성을 했다고 합니다. 

 

아무튼 저녁에 와이프랑 새해 다짐(?)을 하면서 한잔 기울였네요.

안주는 유튜브를 보고 배운 감바스를 만들어봤습니다.

 

제가 어설프게 만들었지만 재법 맛이 괜찮습니다. ㅋㅋ

 

20도 안동소주일품은 독한 맛이 상대적으로 많이 약한 편입니다.

약간은 정종과 비슷한 향인데 개인적으로는 명절 때 먹는 경주 법주와 비슷한 듯했습니다.

 

40도 안동소주일품은 목넘길 때 독한 맛이 확 올라옵니다. 같은 40도지만 문배술에 비해 더욱 타는 듯한 맛이 나네요. ㅋ

 

개인적으로는 20도 보다는 40도가 마음에 듭니다.

 

안동소주는 마트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하니 한번쯤 집에서 즐겨보는 것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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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대유행으로 밖에 나가기도 어려운 마당에 오랜만에 주말 집에서 한잔했습니다.

저는 아주 가끔씩 마트에서 괜찮은 술을 구매해서 집에 두곤 하는데요.

오늘은 문배술를 구입했습니다.

예전에 대통령 만찬에서 사용되었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어렴풋이 있어서 문배술을 골랐지요.

 

알아보니 남북정상회담 공식 건배주라고 하네요.

 

1986년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지정 이 후,
대한민국 전통주를 대표하는 문배술은 남북회담뿐만
아니라 국가 중요행사에 필수로 등장하였다.
평양이 뿌리인 문배술은 2000년 6월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였고
명실공히 국빈 접대용 국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또한 2004년 남북 장성급회담에서 북측 대표단이 점심
반주로 문배술을 제안하며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되었다.
1차 회담 당시 북측 단장을 맡았던 안익산 단장이
‘남측의 문배술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남에 오면 문배술을 맛 보여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한다.

 

문배술은 잡곡을 주원료로 빚는 술인데요. 문배열매(돌배??) 향기나는 증류식 전통주라고 합니다.

요즘 대부분 중국에 도수 높은 술이나 일본식 소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우리나라 전통주도 한번씩 맛보시는 것도 얼떨까 합니다.

 

가격은 롯데마트에서 3만원 중반이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도수는 40도로 제법 강합니다.

병은 도자기 풍으로 나름 멋집니다. 병뚜껑도 나무로 만들어져서 나름 운치가 있구요~

 

그런데 집에서 먹다보니 뒷 배경이 조~금 그렇네요~ ㅋ

사실 제가 맛에 대한 평가를 잘하지 못해서 글로 표현하기가 어려운데요

맛은 아주 깔끔한 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향은 배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은은하게 과일향 같은게 아주 미세하게 나고 40도 술이라 그런지 목 넘김시에 아주 살짝 타는 듯한 느낌(??)이 납니다. ㅋㅋ

그리고 다 마셨을 때는 아주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아이들 재우고 아내와 오랜만에 좋은 술로 기분을 냈습니다.

과하지 않고 살짝 취하니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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