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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둘째를 임신했을때

다니던 산부인과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에 대해서 알게되었는데,

그땐 의심 70프로 호기심30프로인 마음으로 임했던것 같다.

 

그 당시 이 사업이 처음이었고

검색해도 나오는 자료가 없었으며 ㅋㅋㅋ

산부인과 대기의자에 있는 나에게

불쑥 다가오셔서 사기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또 설명해주시는분이

너무나 열정적으로 설명하셔서 솔깃 했던것 같다.

 

(홍보알바인줄 알았던분이

지금까지 매년 만나는 연구원 분이었다는...ㅎ)

 

게다가 정해진 주수의 임신부만 참여가능한데 내가 딱

턱걸이에 걸리는 그런 주수라서

약간 촉박한 마음이 생기면서 덜컥 참여하겠다고 했던

기억이난다.

 

 

7년동안 1년에 한번씩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검사에 임할수록..

국가 연구 프로젝트에 함께 동참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약간의 성취감과 그리고 의무감이 계속 생겨나는듯하다.

 

그래서 매년 기록으로 남겨보기로..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란?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홈페

우리 아이들을 위한 챈스를 잡으세요!

environmentforchild.modoo.at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란??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는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2015~2019년까지 임신한 여성을 모집하여 태아의 환경부터출생 이후 성장까지 유해환경오염물질이 성장과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장기 추적 관찰을 하는 연구입니다. 환경부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는 어린이 성장단계별 건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환경유해 물질과 어린이 건강영향 간의 인과관계를 조사·분석하는 국가 연구 프로젝트입니다.

 

 

[환경보건정책과]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홍보영상

환경부 | 건강하게 아이를 키우고 싶은 대한민국의 엄마들! 내 아이가 유해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환경부는 2015 ~ 2018년까지 임산부 10만 명을 모집하여 태아부터 청소년기까

tv.naver.com

 

대략, 환경부에서 진행하는 장기프로젝트라고 보면 되겠고

이런 자료들을 바탕으로 환경질환이 왜 발생하는지 밝혀낼 수도 있고

어린이의 건강보호 정책을 만드는데도 활용된다고 한다.

 

 

갈수록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는데

이런 연구는 앞으로도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 설문조사하고

아이 잘 달래서 검사받으러 가는게

귀찮게 느껴질때도 있는데

아직은 참여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다.

 

 


2020년 12월에 왔던 환경부장관의 격려?편지 ㅎㅎ

 

 

 

 

 

 
코챈스

 

 

 
어린이환경보건 출생코호트

 

 

 

 

대규모 코호트가 있고 상세코호트 대상자가 있는데

나는 상세코호트 대상자구나;;;

 

이제야 알았네 ㅋㅋㅋㅋ

이래서 기록을 하다보면

그냥 지나치던 정보를

잘 숙지하게 되는것 같다.

 

아이가 고1이 될때까지

혈액검사 ,성장검사, 인지검사 등등

다양한 검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대신 이 결과를 수집하는데 동의해야한다.

 

 

 

 

 

 

 

 


2021년에 했던 60개월 검사

 

 

 

 

 

 

 

작년에는 1시간30분동안 웩슬러검사를 했고

설문지도 올해보다 많았구나..

 

기억을 더듬어보니 그래서 좀 힘들었던것 같다.

 

어린아이를 잘 달래서

시간 맞춰서 검사받으러 가는게 쉬운 일은 아니기에

중간에 포기하시는 분들도 있는것 같았다.

 

제일 난관은 혈액검사!!

 

우리아이는 아직,,혈액검사를 해보진 않았는데

연구하시는 분도 강요하시지는 않아서 참 좋다.

 

엄마 입장에서는

무료로 혈액검사를 해볼수 있는 좋은 기회라서

했으면 참....좋겠다 싶은데 ㅋㅋㅋㅋ

 

이건 억지로 강요할순 없는 부분이라..

때를 기다리고만 있다 흐음..ㅎㅎ

 

그때가 오긴할까?;;;

 

 

이렇게 온라인 검사도 있을 수 있다.

 

 

현재 울대병원 환경보건센터의 관리를 받고있는데

중구에있는 맘스병원과 협력해서 운영하고있으므로,,

매년 울대병원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ㅎㅎ

 

소아과에서 신체계측을 마치고

맘스병원 3층으로 가면

연구원 선생님들 만나서 이런저런 설명도듣고

인지검사실에 들어가서 검사도 받고

결과도 들을 수 있다.

 

 

 

 

 

 

 

 

가끔 이렇게 소소한 선물도 주신다.

 

 

얼마전엔 만족도 조사도했다.

갈수록 연구가 활성화되는 느낌이다.

 

 

 

성조숙증 , 폐기능 검사도 추가로 예정하고 있다고 한다.

 

 

2022년 72개월 검사.

 

 

 

 

검사받기 한달전쯤 서류가 도착한다.

그리고 연구원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검사 일정을 예약한다.

 

 

 

 

 

소변통도 들어있다.

검사 당일 잘 챙겨가면 됨.

 

 

 

이번에는 설문지가 적다!!

야호!! ㅎㅎ

 

 

 

 

식품섭취 빈도조사가 제일 귀찮아서

미루다가 마지막에 하게된다 ㅋㅋㅋㅋ

 

어린이 혈액검사결과 참고치

 

어린이 혈액검사결과 참고치

 

 

이번에도 피는 안뽑겠다고해서 ...안하기로 ㅠㅠ

강요할순 없지 ..암요암요..

 

 

 

오전9시까지 시간맞춰서

맘스병원 1층 소아과에 도착해서

신체계측.

 

 

 

 

 

작년보다 7센치가 컸구나~

많이컸네 내새끼!!

 

 

혈압도 측정하고~ ㅎㅎ

간식봉지도 챙겨주심!!

 

그리고

선생님께서 우리애 팔뚝이 너무 얇다고 계속

안쓰러워 하심 ㅠㅠㅠ

 

 

 

 

 

피부단자검사

 

알러지 유발물질 검사를 위해서

피부단자검사를 실시함.

 

팔에 1번부터 12번까지 번호를 적고

알러지유발물질을 피부에 떨어뜨리고

바늘같이 생긴걸 피부에 갖다댐...

 

대부분의 아이들이

겁을내고 하기싫어하는데

선생님들께서 짜증한번 안내고

잘 진행해주신다...

엄지척!!

 

 

 
피부단자검사

 

이렇게 15분정도 가만히 기다려야되는데

다행히도 협조를 잘 해줬다.

 

 

 

 

 

 

 

15분 대기하면서

선물을 한가득 챙겨주심 ㅎㅎ

내복이랑 양말!!

그리고 초등학교가서 쓰라고

텀블러까지!!

 

이런 실용적인 선물 너무 좋다규!!

 

특히나 애가 좋아했다 ㅋㅋㅋ

 

 

 

 
피부단자검사

오잉,,3번 4번 부분이 슬슬 빨개지는데??

 
 

 

 
진드기 알레르기

 

피부가 부어오르기 시작한다.

모기물린것처럼.

 

 

 

 

 

15분 대기 끝나고나서

자로 피부 팽진 부위를 측정하는데

3mm이상이면 알러지 양성반응으로 정의한다고 한다.

 

우리애는 3번 아메리칸진드기 4번 집진드기에 양성반응.

 

 
피부단자검사결과 참고지

 

 
피부단자검사결과 참고지
 
 

 

맞은편 친구는 피부에 전혀 변화가 없어서 신기했다;;

 

이번기회에 진드기 알러지 있다는걸 알게됐네 ㅠㅠ

나도 해보고싶다 ㅋㅋㅋㅋ

우리첫째도 사진보더니

자긴 왜 안해주냐고 ㅋㅋㅋ

 

 

 

그리고 인지발달 검사실에 들어가서

진행된 CAT검사(주의집중력검사)

 

 

 

 

원래 청각10분 시각10분의 검사시간이 필요한데

청각10분의 검사를 대부분의 아이들이 힘들어해서

청각검사는 패스하고

시각검사도 5분정도만 진행하는걸로

축소했다고 하셨다.

 

시각검사는 동그라미, 세모, 네모 모양이 번갈아가면서

무작위로 나오는데

세모 모양이 나올때마다

컴퓨터의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된다고했다.

 

아이보고 게임 잘 하고 와!!!

했더니

신나서 검사실로 ㅋㅋㅋㅋ들어감.

 

5분뒤에 검사가 끝나고

선생님께서

주의집중력이 정상범주라고

그래프를 보여주셨다.

 

 

9시에가서 10시10분쯤 끝났다.

검사 당시에는 힘들지만

끝내고나면 후련한 맘이 ㅋㅋㅋ

 

 

 

이렇게 72개월 검사는 끝!!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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