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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회사에서 장기 파견으로 베트남 나트랑(Nha Trang)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체류 기간은 얼마가 될지도 모르고 회사에서 가라고 한다고 와버렸네요. 일단 계약서는 36개월(3년)로 서명하고 왔는데 암울합니다. 언제 돌아가게 될지..

울산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해서 인천공항 거쳐서 한국시간으로 새벽 2시쯤에 베트남 호텔에 들어왔습니다.

생각보다 안락해보이는 호텔이네요.

여기서 1주간 격리, 또 회사 숙소에서 1주간 총 2주간 격리해야 합니다.

한동안 지쳤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2주간 쉴 수 있겠네요 ㅋㅋ

지겨운 생활에 대한 걱정보다는 걍 쉴수 있어서 좋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자격 격리중에 제공되는 음식은 따로 없습니다. 물만 있음.

우리나라에서 자가격리하면 뭐 엄청 많이 주는 것 같던데...

이건 모~~ ㅋㅋ 냉장고에는 물뿐이네요!! 개인적으로 물도 많이 마시는 편인데 이걸로 일주일 안될 것 같은데 ㅠ_ㅠ

그래도 회사에서 별도의 구호 물품을 보내주셔서 다행입니다. 쪼코파이, 라면, 음료수... 그리고 하이타이(??)

 

베트남에서는 코로나 상황이 한국보다 더 안 좋다고 하던데.. 입국절차가 엄청 까다롭네요.

 

비행기 탑승전에 방호복을 입어야 합니다.

베트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모든 짐은 방역을 하더라구요.

내 베낭에 막 물 같은 것을 뿌림 ㅡ,.ㅡ;;;

 
호텔에서도 또 방역하고 철저한 관리 감독!!ㅋㅋ 방 배정!!

조심해서 나쁠건 없지만 상당히 피곤하네요~

여권도 빼꼈네요 ㅋ 도망 갈수도 없음

아무튼 2주간 잘 버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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