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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케팅은 제가 보유 중며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기업입니다.

에코마케팅은 한 기업과 계약을 하게 되면 그 기업의 광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을 도 맡아 진행하고 그 기업을 그 분야에서 1위로 만드는 회사로 유명합니다. (일명 기업의 병원, 비지니스 부스팅??)

 

얼마전 에코마케팅이 안다르와 협업한다는 소식이 있어서 블로그에 글을 올렸습니다.

 

에코마케팅 [안다르와 전략적 협력]

오늘 에코마케팅의 김철웅 대표이사님의 지분 변동에 대한 공시가 있었습니다. 내용은 전략적 협력을 위해 에코마케팅 주식 144,057주를 27,767원의 가격으로 안다르 주식 400,000주와 교환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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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협업이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에코마케팅의 박효영 CMO가 안다르의 공동대표로 선임이 되었네요.

(사실 안효영 대표님이 누군지는 잘 모릅니다.ㅋㅋ)

아무튼 에코마케팅이 안다르에 적극적인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신 대표는 제품의 본질 강화를 위한 소재 및 디자인 개발과 영업적 측면에 집중하고, 박 대표는 리더십을 재정비하고 마케팅을 맡아 국내 매출 성장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안다르는 이번에 검사 출신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준법감시 체제도 강화한다. 안다르 내부 준법감시 기능뿐 아니라 안다르와 관련된 외부 이슈에 대해서도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안다르, 박효영 에코마케팅 CMO 공동대표로 선임

안다르(대표 신애련)가 에코마케팅(대표 김철웅)의 박효영 CMO를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협업체제를 만들었다. 앞으로 양사의 긴밀한 협업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면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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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에코마케팅의 김철웅 대표님께서 페이스북에 의미있는 글을 올렸습니다.

 

다른 것 중에 가장 중요한게 내용은 이거네요~

 

저희 주주님들께는 두가지 약속을 드리려 합니다.

1. 올해 말쯤까지는 안다르가 패션한류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게 하겠습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시장을 먼저 제패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2. 안다르가 완전히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급격한 성장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면, 제가 소유하고 있는 안다르의 주식은 에코마케팅에 이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다르의 성공이 곧 에코마케팅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주주에게 약속을 하셨으니 밈고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하는 에코마케팅의 김철웅 대표님의 페이스북 글 전문입니다.


작년 연말 전 해외출장 중이었습니다. 코로나시기에 공연히 이사람 저사람 만나느니, 난생 처음으로 PT를 받아보았습니다. 근육운동을 안 한지도 백만년도 넘은 것 같아서 골병들까 걱정도 되고, 수영도 비가 오는 바람에 그다지 내키지 않아서, 혹시 하는 생각에 한국 PT강사님을 초빙했습니다. 물론 '살살 좀 부탁합니다' 라고 비굴하게 부탁도 했지요.

아!!! 할만 했습니다. 도대체 몸의 유연성이 이토록 완전히 각목수준이었는데 어떻게 건강할 수 있는 지 무척 궁금하다는 강사님의 따끔한 질책에 눈치만 보고 열심히 따라 했습니다.

 

그러다 강사님이 입고계신 운동복의 브랜드가 보였습니다. "안다르"였습니다. 저는 슬쩍 물어보았지요. '그 브랜드가 어때요?' '아 이거요? 저는 직업상 매일 입고 있을 수 밖에 없어서 진짜 편한 것을 찾게 되었는데, 아주 많은 레깅스 중에서 이게 제일 편해서 이것을 주로 입어요. 물론 룰루레몬도 아주아주 좋지만, 그 비싼 걸 매일 입기엔 부담스러워서 특별한 날에만 입지만, 일할 때는 안다르를 주로 입지요. 가성비도 짱이라서 좋구요.'

 

아 안다르는 역시 품질이 좋구나. 사장이 뻥친게 아니었구나. 특히나 매일 그것도 온종일 입어야 하는 PT강사님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였구나.... 갑자기 가슴이 뛰었습니다.

 

그 출장 두 달쯤 전(작년 9월)부터 안다르에 투자할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에코마케팅 고객들의 메인 타겟고객층과 완전히 겹치고 있기도 하거니와 아직 시장이 무르익지 않은(물론 경쟁자들은 무진장 늘어가고 있지만), 고도 성장기의 초입에 있는 산업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바로 뛰어들어가서 춘추전국시대(사실 지금은 삼국지시대)를 제패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커머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품력'입니다. 마케팅은 아주 나중의 이야기이지요. 그 상품력에 집중하고 있는 브랜드라면 얼마든지 키워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재무상태가 좋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기존에 받았던 투자들이 채권의 형태였기 때문에 만일 에코와 연결이 된다면 표면적으로는 에코의 명목이익률을 엄청 갉아먹게 될 것이 확실하더군요.

 

저희 직원들에게 준 우리사주 조차도 저희 재무제표상 이익을 엄청 갉아먹고 있어서, 겉으로는 떳떳하다 하더라도 속내는 항상 쓰렸던 것이 사실인데, 이렇게 자칫 에코에게 손실(로 보여지는)을 연결시키는 것은 바람직 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에 투자의향을 접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이런 것들이 상장이라는 행위는 대표를 자꾸 근시안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게 하는 단점이라고 확신합니다)

 

결국 투자는 없었던 것으로 하자고 통보하고 출장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인연이라는 것이 이런 것인가 봅니다. 출장길에 호텔의 체육관에 들러본 것도 처음인데(전 게으릅니다), PT를 받아보겠다는 생각이 들어본 것도 처음이었고 처음 만난 강사가 안다르를 입고 등장한다는 것도 상상해보지 못했습니다.

 

같혀있던 호텔방에서 내내 이리저리 궁리를 해보았습니다.

투자협상을 시작은 하고 싶은데, 에코의 단기 재무제표에는 마이너스로 인식될 것이고......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제가 개인적으로 투자하면 되겠다'였습니다. 어짜피 투자라는 것은 항상 리스크를 수반하는 것이니만큼 그 리스크도 제가 끌어안으면 되는 것이고, 당장의 재무제표상의 마이너스도 연결되지 않는 묘수였습니다.

가슴이 뛰더군요. 저는 이런 종류의 가슴뛰게 하는 리스크를 아주 선호합니다. 흥분시키거든요.

 

결국 귀국하자마자 다시 진행하여 불과 이주일 만에 딜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제가 리스크를 끌어안으면 되기에 굳이 이사회의 동의도 필요하지 않으니, 일사천리였지요. 안다르의 경영진도 무척이나 의사결정이 시원시원했습니다. 믿음직하기도 했고요.

 

이제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계속 파란불이 들어옵니다. 국내/외 모두 차근차근 준비를 마쳐가고 있습니다.

 

저희 주주님들께는 두가지 약속을 드리려 합니다.

1. 올해 말쯤까지는 안다르가 패션한류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게 하겠습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시장을 먼저 제패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2. 안다르가 완전히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급격한 성장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면, 제가 소유하고 있는 안다르의 주식은 에코마케팅에 이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다르의 성공이 곧 에코마케팅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안다르에 공동대표를 파견하여 안다르의 경영방식을 급격한 성장에 걸맞게 바꾸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에코의 비즈니스부스팅 사업모델을 말씀드렸습니다. 그 방향성에 따라 안다르의 기존 경영진은 '멋진 상품의 지속적인 출시'에 집중하도록 하고, 마케팅 이외 기타의 부수역할은 에코에서 수행하도록 할 것입니다.

 

다행히도 안다르는 수많은 팬을 가지고 있으며, 직원들 모두 안다르의 골수 팬들입니다. 이들에게 새로운 성장가능성을 숫자로 증명토록 하겠습니다.

 

안다르는 '아직은' 에코의 가족은 아니지만, 머지않은 장래에 또하나의 에코가족으로 등장할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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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에코마케팅의 김철웅 대표이사님의 지분 변동에 대한 공시가 있었습니다.

 

내용은 전략적 협력을 위해 에코마케팅 주식 144,057주를 27,767원의 가격으로 안다르 주식 400,000주와 교환한다는 것 입니다.

 

총액으로 대충 따져보면 에코마케팅 주식은 약 40억 정도됩니다.

그러면 안다르의 지분 얼마나 가져갔는지가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니 최근에 호전실업에서 안다르 주식을 약 70억에 136,452주(지분율7.53%)를 매수했습니다.

 

오잉??? 먼가 이상합니다. 

약 1~2달 사이에 호전실업은 70억에 136,452주, 에코마케팅은 40억에 400,000주 ???

에코마케팅 주식에 프리미엄을 준건가요?? ㅋㅋ

 

아무튼 136,452주가 지분비율이 7.53%니깐 400,000주면 대충 안다르 지분을 22%정도 가져온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안다르의 2019년 매출이 약 720억 정도 되니깐 완전 작은 규모의 회사도 아닌듯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애슐레져 부분에서는 안다르, 젝시믹스, 뮬라웨어의 3강인 것 같은데요

네이버 트렌드로 보니 아슬아슬하게 안다르의 검색량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얼마전 안다르에서 좋지 못한 뉴스가 있었는데요.

안다르 내부의 성희롱 사건과 부당해고입니다.

 

아무튼 이런 위기를 에코마케팅과 안다르가 잘 협업해서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안다르 성희롱 당한 여직원 해고에 네티즌 "신애련 대표, 여성복 팔아 먹고 살면서" 분노 - 시선

안다르 측이 성희롱 피해 여직원을 해고됐다고 알려지며 네티즌들이 신애련 대표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27일 안다르 측이 성희롱 피해 여성을 해고했다는 조치에 \"안다르 불매

www.sisunnews.co.kr

 

추가로 안다르의 지분은 에코마케팅이 가져간게 아니고 김철웅 대표이사가 가져갔습니다.

안다르의 매출은 에코마케팅의 지분법 이익으로 잡히지는 않을 것 같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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