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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진료기록

 

한 달 만에 이렇게 뼈 각도가 달라지는 일은 드문데,
종종 있긴 해요~
-담당 쌤의 말씀..-

 

보통은 6개월에 한 번씩 진료를 보지만

깔창 착용하고 두 달 뒤에

잘 적응하는지 봐야 된다고

내원하라고 하셨다.

 

그런데 깔창 제작하는데 한 달이라는 기간이 소요되어

실제 착용 일은 4주 남짓~

 

그래서 정말 정말 아~~무 기대도 안 했고

변화가 있겠어? 하고 갔는데

 

어머어머어머 변화가 있다.

잘 모르는 내가 봐도 뼈가 ;;; 각도가 달라;;;;

(엑스레이 사진 안 찍어와서 아쉽다 ㅠㅠㅠㅠ)

 

엑스레이 찍고 기다리면서도 진짜 별생각이 없었는데~

그리고 이 날은 대기시간이 더 길어서

오늘 특별히 할 것도 없는데 괜히 왔나?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

 

 
이렇게 사진 찍고 놀면서 대기할 때만 해도 변화 있을 거라곤 예측을 못했다.

 

발목 부분의 뼈가 세워진듯한 모양으로 기울어져 있었는데

그 뼈가 완만하게 누워 있는 것이었다!!!!!

 

선생님이 엑스레이 보여주시면서 설명하시는데

소오름~~~~

 

우리 아이 같은 경우는 깔창에 아주 잘 적응하고 있고

효과도 빨리 나타나고 있다고 ㅠㅠㅠ

뼈 각도가 달라진거 눈에 보이니까 정말 신기해서

헉!!!! 소리 절로 나옴 ~~ ㅎㅎ

간호사 선생님도 이런 경우 종종 있는데

볼 때마다 신기하다고 하셨다.

 

(속으로 어린이집에서 그리고 집에서 자주 신긴 효과인가?

생각했지만 여쭤보지는 못함... 극성 엄마로 보일까 봐.... ㅎㅎ)

 

 

 
진료받고 집에 오자마자 신나서 쓴 메모..

 

 

 

집에 오자마자 손에 잡히는 노트에 메모를 했다.

잊기 전에 이 기쁜 사실을 기록해놔야지 하는 심정으로 큭큭큭

저 땅콩모양처럼 생긴 뼈 이름은 모르겠다만...

암튼 열심히 그림으로 표현해봤다~

(그림 실력이 너무 저질이네 ㅋㅋㅋㅋㅋ)

 

 



깔창 하면서 발이 아프다고 할 때도 있었고
낮에 다리 아프다고 하는 경우는 줄었는데
특히 자기 전에 다리 아프다고 자주 그랬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멀쩡함 ;;;)

 

깔창 착용하면서 제일 궁금했던 부분을 위와 같이 질문했다.

 

메모에도 기록했지만

밤에 아프다고 하고 아침에 다리가 멀쩡한 건 성장통이며,

깔창 하면서 다리에 힘이 들어가서 안 쓰던 근육을 써서 그럴 수 있고

깔창 효과로 자기의 능력 밖으로 힘을 쓸 수 있어서 아픈 거라고~

혹시 낮에도 계속 아프다고 하면 병원 오라고 하셨다.

 

 

깔창 한 달 차...

애가 안 넘어지고 잘 뛰는 것만으로도 우선 만족이다!!!

병원을 나서는데 발걸음이 어찌나 가볍던지!!!

눈누난나~~

 

 

 

 

오늘도 던킨도넛을 사서 집으로~~ ㅎㅎ

기다리느라 이번엔 좀 힘들어했는데 도넛으로 보상!!

다음 진료는 12월 24일이다.

그동안 또 변화가 있을까? 기대가 된다.

 

 

 

 

*개인적인 경험,,,그리고 후기인점 참고해주세요~

2년전 기록이지만

그래도 어느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길바라며..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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