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달팽이

몇일 전 실내 텃밭에 뿔려놓은 상추 방울토마토, 케일 등 씨앗들에서 새싹이 돋아 났습니다.

아직 제대로 된 잎은 나지 않았지만 아주 가는 줄기가 나오고 떡잎이 나왔네요. 

생각보다 귀엽습니다. 아이들도 신기해 하구요. ㅋ

사실 몇년전에도 베란다에서 텃밭을 시도 했었지만 대실패를 했습니다.

상추는 키워서 따먹었는데 워낙 잎이 얇아서 맛도 잘 안났었습니다.

왜 그런지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실내로 들어오는 일조량이 부족하면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한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실물의 성장을 돕는 LED 조명을 구입했습니다.

요렇게 생겼는데 LED에서 나오는 빛이 햇빛을 대신할수 있다고 하네요.

LED 등을 설치해보니 파란빛과 붉은빛만 나오는 것 같네요

타이머도 있어서 3시간, 6시간, 9시간 자동 설정도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올해는 실내 텃밭에서 제대로 농사가 될것 같은 느낌이네요.

LED 등은 쿠팡에서 구입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참고하세요. ㅋ

주방은 항상 밝아야 합니다. 왜? 칼을 쓰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 ㅋ

아내로부터 주방 형광등이 어둡다 민원을 접수하였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사용하던 형광등을 LED로 교체하기로 하였습니다.

형광등만 갈아 끼우면 10초만에 끝나지만 수명이 몇년 안되고 또 교체를 해야하기 때문에

이번에 수명이 반영구적인 LED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LED는 인터넷으로 구입했습니다.

형광등은 기존에 36W 2개 사용했지만 LED는 효율이 좋아 조금 낮은 용량으로 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18W로 골랐습니다.

브랜드는 LG 이노텍으로 했는데 참고로 LG 이노텍에서는 이제 LED 사업을 안한데네요. -ㅁ-;;

아무튼 LED 모듈은 아무거나 해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안에는 요런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LED 기판, 안정기, 전선, 케이블 타이, 터미널, 고정용 자석)

형광등 커버를 뜯어보이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형광등과 LED는 안정기는 다르므로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형광등 모듈을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저희 집 천장에는 사진에서 흰색, 노란색 전선은 220V가 들어오는 전선입다. 일명 POWER CABLE!!

+,-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LED 모듈에는 전선이 흰색, 회색이 있는데 요걸 천장에 이미 설치되어 있는 노란색, 흰색 전선과 연결해주면 됩니다.

전선은 뒤바껴도 크게 상관없으나 저는 흰색은 흰색끼리 연결했고 노란색은 회색 전선과 연결했습니다.

녹색 전선은 접지 전선입니다. 전선에서 누설이 났을 때 안전하게 전기를 땅으로 흘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녹색 전선은 그냥 케이스에 남는 아무 볼트에 물려주면 됩니다.

대충 전선이 지저분하니깐 케이블 타이로 묶어서 정리해주면 끝입니다.

굉장히 쉽죠???

LED 모듈을 연결하고 불을켜봅니다. 

상당히 밝아졌네요.

​36W에서 18W로 바꿨지만 오히려 더 밝아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용량(W)가 줄어들어 사실 크게 차이는 없겠지만 전기세도 조금은 줄어들겁니다. ㅋㅋ

LED 등 교체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한번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LED 모듈이 필요하시면 아래 링크 참고하셔도 될 듯합니다. ㅋ

일반 작은 방에는 18W 모듈도 충분 한편입니다.

조금더 밝은 걸 원하시면 25W 모듈이면 되고 방이 크면 기판 2개를 설치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