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셀은 1차 리튬전지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1차 리튬전지의 대부분은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양방향 원격검침 장비의 배터리로 가장 많이 상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수도, 전기, 가스의 계량기가 원격 검침이 가능 하도록...)
그 외 군수용, 석유 시추용 등 가혹한 환경에서 오랜시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분야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아래와 같은 사업 특성이 있는데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수요자는 제품에 대한 풍부한 전문적인 지식 보유. 가격, 납기, 품질 중 품질이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
- 동일 규모의 사업군보다도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력이 요구
- 자국 및 해외 동종/유사업체와 기술 공유가 이루어지지 않음 (군수산업 및 우주항공산업 등 국가 안보 및 경쟁력 등에 있어 중요한 지위를 점하고 있는 산업 분야와의 연계성 때문)
- 사업의 수익성 유지 위해서 대량생산 가능한 대규모 고가의 설비 투자가 필수적. 리튬 금속의 특성상 Dry Room을 운영해야 하는 등 대단위 자본투자가 필요한 장치산업
- 기술집약적 장치산업의 특성으로 인해 리튬 일차전지 시장의 진입장벽은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편
- 시장 제품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화되어 있는 편이어서, 가격 유동성이 크지 않은 편
비츠로셀의 올해 실적은 상당히 실망스러운 편입니다.
회사에서도 역성장만 피하자는 입장인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도 분기별로 뚜렷하게 하락세입니다.
실제 수출 통계도 안습인데요. 4분기 시작인 10월부터도 전년 대비 - 45% 로 역성장했습니다.
한가지 좋아보이는 점은 회사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여러가지 신사업을 열심히 추진 중이라는 것입니다.
대충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차량용 2차전기 - E-CALL ??? (차량 사고 시 긴급 구조 신호)
- ESSET TRACKING (자산추적??)
- 리튬 포일 ??
- 필름 배터리 (웨어러블 기기??)
- 박막 리튬 포일 (2차 전지 소재)
- 2차 폐전지 사업은 검토 중!!!
자세한 내용은 장승국 대표이사님의 인터뷰 내용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추가로 최근에 공시가 몇가지 나왔습니다.
'플렉스 파워'라는 업체는 6.4억에 인수한다는 내용이고 취득 목적은 FLEXIBLE BATTERY 기술 및 영업망 확보입니다.
아무래도 이게 필름 배터리 관련 사업인 듯 합니다.
그래서 플렉스 파워 홈페이지를 살짝 방문해봤슨비다.
'Thin Printable Battery'가 주력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환사채 발행 공시 2건인데요. 100억씩 2건으로 총 200억입니다.
전환가액은 16,670원 이고 주가 하락 시 리픽싱해서 15,003원까지 전환 가능합니다.
아무튼 중요한 건 돈 빌렸으면 어디다가 쓰냐는 건데 인쇄 전지 사업 진출 이라고 합니다.
즉, "인쇄 전지 = Thin Printable Battery = 필름배터리 = 웨어러블 기기의 배터리 사업 진출"이 될 것 같습니다.
올해 코로나로 인한 부침이 있었지만 신사업에 잘 진출해서 내년에 다시 한번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주가는 15,900원인데 조금더 내려와주면 좋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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