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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반도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 농도가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4 지구대기감시보고서」에 따르면, 충남 안면도에서 측정된 CO₂ 농도는 430.7ppm으로, 전년도보다 3.1ppm 상승했습니다. 이는 최근 10년간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이라고 합니다.

📈 한반도 CO₂ 농도, 모두 최고치 경신

우리나라 세 곳(안면도, 고산, 울릉도)에서 측정된 이산화탄소 농도는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안면도: 430.7 ppm (전년 대비 +3.1 ppm)
  • 고산: 429.0 ppm (전년 대비 +2.9 ppm)
  • 울릉도: 428.0 ppm (전년 대비 +2.4 ppm)

특히 안면도의 연간 증가폭은 2016년(3.7 ppm)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치입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발표한 2024년 전 세계 평균 CO₂ 농도는 422.8 ppm으로, 전년도보다 무려 3.4 ppm 상승했습니다. 이 또한 최근 10년간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 이산화탄소뿐 아니라 다른 온실가스도 '최고치'

이산화탄소 외에도 한반도에서 측정된 메탄(CH₄), 아산화질소(N₂O), 육불화황(SF₆) 농도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온실가스측정 지점2024년 농도전년 대비 변화
메탄(CH₄) 안면도 2030 ppb +5 ppb
아산화질소(N₂O) 고산 339.8 ppb +1.6 ppb
육불화황(SF₆) 울릉도 12.3 ppt +0.5 ppt
 

이러한 상승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온실가스 농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곧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킨다는 뜻이며, 이는 폭염, 가뭄,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의 빈도와 강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대기질은 일부 개선…그러나 안심은 금물

긍정적인 변화도 있습니다. 에어로졸(미세입자),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대기 중 반응가스의 농도는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강수의 산성도(pH) 역시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2024년 측정된 강수 산성도는 대부분 pH 5.0 이상으로, 깨끗한 비의 기준인 pH 5.6에 근접한 수치입니다. 이는 대기오염 저감 정책의 효과로 볼 수 있습니다.


✈️ 하늘과 바다에서도 온실가스 상승

기상청은 지상 관측뿐 아니라 **항공기(고도 3~8km)**와 **관측선(서해상)**을 이용해 입체적인 온실가스 관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 경로에서도 이산화탄소와 메탄 농도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 기후과학, 정책의 기반이 되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과학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측 자료는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의 글로벌 대기 감시 네트워크에도 공유되어, 전 세계 기후 정책의 기반이 됩니다.


🌏 마무리하며…

2024년은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이산화탄소 증가폭이 매우 컸던 해입니다. 이는 곧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경고 신호이기도 합니다.

지구를 지키기 위한 첫걸음은 정보를 알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에너지 절약, 저탄소 소비, 나무 심기와 같은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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