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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 업무 중 짬을 내서 주담 통화를 시도 했습니다.

요즘 연말이라서 그런지 회사에서는 정신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구석에 박혀서 주담 통화를 시도했네요. ㅠ_ㅠ

Q. 올해 실적이 많이 좋지 않다. 올해 1월 공시한 전망에 비해서 많이 좋지 않은 것 같다. 아무래도 코로나의 영향이 큰 것 같은데 기존에 예정된 해외 파트너사들의 사업 지연으로 생각이 된다. 올해 매출이 내년으로 이연된다고 봐도 될지 궁금하다.

A. 올해 초 공시한 전망은 코로나 발생 전 예상한 전망이다. 일부 매출은 내년으로 이연될 것이고 비츠로셀은 현재 아무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다. 추가로 내년 전망도 1월 중순 이후 공시 예정이니 참고해달라.

※ 2020년 전망 : 매출액 1615억, 영업이익 325억, 순이익 285억

2020년 3분기 누적 실적 : 매출액 : 810억, 영업이익 158억, 순이익 139억

Q. 현재 유가도 그렇고 북미쪽 석유 시추 사업이 좋지 않은 것 같은데 회사의 영향은 어떤가?

A. 사실 올해 고온전지 쪽에서 기대가 컸다. 기존 전지에서 배터리 팩으로 개발 완료하여 단가도 괜찮았으니 시황이 좋지 못했다. 내년은 기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온 전지 매출은 북미 시추공 숫자 거의 유사하게 연동된다. 참고하시길 바란다.

Q. 플렉스파워 인수 했는데 사업의 전망은 어떤가?

A. 플렉스파워를 통한 매출은 현재 상태에서 미비하다. 플렉스파워의 판매망과 비츠로셀의 영업망을 통일하고 여러 작업중이다. 현재 비츠로셀은 자체로 별도의 인쇄 전지를 개발하고 있고 또한 추가로 적당한 회사를 인수도 검토 중이다. 가시적인 성과는 내년 상반기에는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현재 모든 자동차에는 E-CALL이 100% 들어간다. 대표이사님께서 E-CALL쪽에 배터리 사업을 하신다는 인터뷰가 있던데 진행사항은 어떤가?

A. 현재 E-CALL의 배터리는 개발은 완료되었다. 다반 생산 설비가 미완료되었다. E-CALL 배터리를 납품하기 위해서는 생산설비와 같이 인증이 필요하다. 내년 상반기 쯤 생산 설비가 완료 될 것으로 보인다.

Q. 2021년 상반기 한전에서 진행하는 AMI 사업에 수혜가 가능한가?

A. 전기미터에는 배터리가 없는 경우도 있다. 배터리가 들어가더라도 대부분 중국제품이 사용된다. 하지만 현재 가스미터쪽에 제주도에서 부터 가스미터 실증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비츠로셀의 가스미터가 들어간다. 정부 사업이 진행이 느리지만 한번 시작되면 오랜 기간 매출이 발생한다. 가스미터나 수도미터의 경우, 정부 사업에 대한 기대가 있다.

제가 업무 시간에 기록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통화를 해서 일부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비츠로셀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가가 15,000원 아래로 떨어줘 줬으면 하는데 그 가격으로는 잘 내려오지 않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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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셀은 1차 리튬전지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1차 리튬 전지

1차 리튬전지의 대부분은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양방향 원격검침 장비의 배터리로 가장 많이 상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수도, 전기, 가스의 계량기가 원격 검침이 가능 하도록...)

그 외 군수용, 석유 시추용 등 가혹한 환경에서 오랜시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분야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아래와 같은 사업 특성이 있는데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수요자는 제품에 대한 풍부한 전문적인 지식 보유. 가격, 납기, 품질 중 품질이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
  • 동일 규모의 사업군보다도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력이 요구
  • 자국 및 해외 동종/유사업체와 기술 공유가 이루어지지 않음 (군수산업 및 우주항공산업 등 국가 안보 및 경쟁력 등에 있어 중요한 지위를 점하고 있는 산업 분야와의 연계성 때문)
  • 사업의 수익성 유지 위해서 대량생산 가능한 대규모 고가의 설비 투자가 필수적. 리튬 금속의 특성상 Dry Room을 운영해야 하는 등 대단위 자본투자가 필요한 장치산업
  • 기술집약적 장치산업의 특성으로 인해 리튬 일차전지 시장의 진입장벽은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편
  • 시장 제품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화되어 있는 편이어서, 가격 유동성이 크지 않은 편

비츠로셀의 올해 실적은 상당히 실망스러운 편입니다.

회사에서도 역성장만 피하자는 입장인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도 분기별로 뚜렷하게 하락세입니다.

 

실제 수출 통계도 안습인데요.  4분기 시작인 10월부터도 전년 대비 - 45% 로 역성장했습니다.

한가지 좋아보이는 점은 회사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여러가지 신사업을 열심히 추진 중이라는 것입니다.

대충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차량용 2차전기 - E-CALL ??? (차량 사고 시 긴급 구조 신호)

- ESSET TRACKING (자산추적??)

- 리튬 포일 ??

- 필름 배터리 (웨어러블 기기??)

- 박막 리튬 포일 (2차 전지 소재)

- 2차 폐전지 사업은 검토 중!!!

자세한 내용은 장승국 대표이사님의 인터뷰 내용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추가로 최근에 공시가 몇가지 나왔습니다.

'플렉스 파워'라는 업체는 6.4억에 인수한다는 내용이고 취득 목적은 FLEXIBLE BATTERY 기술 및 영업망 확보입니다.

아무래도 이게 필름 배터리 관련 사업인 듯 합니다.

​그래서 플렉스 파워 홈페이지를 살짝 방문해봤슨비다.

 

'Thin Printable Battery'가 주력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환사채 발행 공시 2건인데요. 100억씩 2건으로 총 200억입니다.

전환가액은 16,670원 이고 주가 하락 시 리픽싱해서 15,003원까지 전환 가능합니다.

아무튼 중요한 건 돈 빌렸으면 어디다가 쓰냐는 건데 인쇄 전지 사업 진출 이라고 합니다.

즉, "인쇄 전지 = Thin Printable Battery = 필름배터리 = 웨어러블 기기의 배터리 사업 진출"이 될 것 같습니다.

 

올해 코로나로 인한 부침이 있었지만 신사업에 잘 진출해서 내년에 다시 한번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주가는 15,900원인데 조금더 내려와주면 좋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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